로고

펜더 커스텀 샵 : 에이징 처리의 6단계

 

 

펜더의 타임머신, NOS, RELIC, CLOSET CLASSIC?

 

기타 연주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기타 메이커 Fender®.

그 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품질의 기타와 완성도 높은 기타들을 만들어 내는 곳이 바로 Fender® Custom Shop(펜더 커스텀 샵) 입니다.

1987년, 기타 연주자와 기타 제작자 사이에서 "꿈의 공장" 이라 불리우며 시작된 펜더 커스텀 샵은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수많은 연주자와 컬렉터에게 가장 소유하고 싶은 기타'로 인정받으며,

단순한 '제품(Product)'이 아닌 '작품(Art)'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성은 펜더 고유의 디자인과 훌륭한 사운드뿐만 아니라 마스터 빌더의 오랜 R&D의 결실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펜더를 사용한 수많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기타들을 제작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로 커스텀 샵의 기타에 에이징이 적용된 타임 머신(Time Machine)시리즈가 제작되었습니다.

 

 

6가지 에이징 단계

 

모든 펜더 오리지널 기타에는 그만의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그 기타가 지나온 세월은 기타의 외관에 흔적이 남기 마련입니다.

펜더 커스텀 샵에서는 6단계로 나뉘어진 에이징 스타일(Aging Style)을 적용해 당신이 꿈꿔오던 바로 그 기타를 만들고 있습니다.

50년대에서 지금까지 마치 타임 캡슐에서 잠들어 있었던 것처럼 새것과 같은 외관을 뽐내는 기타에서부터

오랜 시간 연주되어 여기저기 마모되고 계절의 변화에 노출되어 닳아 버리게 된 기타의 모습까지

커스텀 샵의 빌더는 독보적인 에이징 기술과 퀄리티로 기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NEW OLD STOCK (NOS) / 뉴 올드 스톡

 

 

 

오랜 옛날 출시되었던 모델이 현재까지 완벽히 새것과 같은 상태로 보존된 것을 재현하는 에이징단계입니다.

과거로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가 새것을 구매한 것과 같이 락커 피니쉬 처리된 기타의 표면은 세월의 흐름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CLOSET CLASSIC / 클로젯 클래식

 

 

마치 오랜 세월 연주되지 않은 채 옷장에 보관되어 있던 기타의 상태를 재현한 에이징 단계입니다.

실제로 연주한 사용감은 없지만 세월이 흘러 기타 피니쉬의 광택이 사라지고 플라스틱 부품에 약간의 변색이 이루어졌으며

금속 하드웨어 역시 약간의 변색이 진행된 상태입니다.

약한 수준의 웨더 체킹(온도, 습도 변화에 따른 피니쉬의 변화)와 함께 바디와 헤드스톡의 표면에 미세한 흠집이 발생한 정도의 에이징 처리가 적용되었습니다.

 

 

 

 

LUSH CLOSET CLASSIC® / 러쉬 클로젯 클래식

 

 

 

수년 동안 아주 세심하게 잘 관리되어온 기타의 상태를 재현하였습니다.

기타를 깨끗이 관리하고 광택을 내는 것을 즐거워하는 소유자의 기타만이 이러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관리를 잘하더라도 기타의 피니쉬에는 세월의 흐름이 남기 마련이고,

이 세월이 남긴 자국으로 마치 와인이 오랫동안 숙성되는 것처럼 진한 풍미와 세련미를 갖춘 외관으로 점차 변해 갑니다.

중간 수준으로 진행된 피니쉬의 웨더 체킹, 금속 하드웨어의 산화와 약하게 변색된 부품으로 완성된 이 에이징 등급의 기타는

신품 상태의 기타와는 확연히 다른 외관을 띄며 더욱 진중한 느낌을 자아냅니다.

 

 

 

 

JOURNEYMAN RELIC® / 저니맨 레릭

 

 

 

 

이 저니맨 레릭이 표현한 기타는 수년 동안 연주가 되지 않았던 적도 있었고 주인이 바뀌기도 했지만

때로는 주말에 작은 공연을 할 때 오르기도 했었고 집에서도 자주 연주되기도 했던 기타입니다.

비교적 관리를 잘 받은 기타이기는 하지만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계절의 영향으로 피니쉬가 많이 변형 되기도 하고 적지 않은 상처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나무 역시 조금씩 패이기도 하고 색이 변형되기도 했습니다. 금속 하드웨어의 부식은 상당히 진행되었으며,

누구에게나 친숙하고 편안한 느낌을 자아내는 상태의 기타입니다.

 

 

 

 

RELIC® / 레릭

 

 

 

라이브 클럽과 바에서 수년 동안 연주되어온 기타로, 오랜 세월 동안 치열하게 연주되었음을 자랑하는 상처로 가득한 기타입니다.

몸체의 모든 피니쉬는 수많은 계절을 지나왔음을 증명하는 웨더 체킹이 전반적으로 발생하였으며,

브릿지에서부터 헤드스톡까지 기타의 모든 부분에는 크고 작은 상처로 가득합니다.

 

 

 

 

 

HEAVY RELIC® / 헤비 레릭

 

 

 

커스텀 샵의 에이징 단계 중 가장 강렬한 에이징 처리를 거친 기타입니다.

수십 년에 걸쳐 전쟁터와 같은 가장 치열한 투어의 현장에서 격렬하게 연주되어온 기타입니다.

기타의 모든 피니쉬는 가장 심하게 마모되었으며 무수한 상처로 가득하고, 금속 하드웨어와 플라스틱 파츠는 강렬하게 변색되었으며 넥과 바디 곳곳에는 수많은 연주로 닳아버린 흔적이 가득합니다.

커스텀 샵에서 모든 솜씨를 발휘하여 에이징 처리를 진행하였습니다.

 

 

 

출처 - Fender / Custom Shop Guide 2019

번역 - (주)기타네트